18~20일 부처별 업무보고 시작으로 100대 국정과제·로드맵 제시
이재명정부의 5년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60일간의 활동기간을 예고한 국정기획위원회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사실상 대신해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부위원장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맡는다.
이재명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선정과 과제별 추진 로드맵을 짜게 될 국정기획위원회는 총 7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장으로는 △기획분과장-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제1분과장-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제2분과장-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회1분과장-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사회2분과장-홍창남 전 부산대 부총장, △정치행정분과장-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교안보분과장-홍현익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 등이 선임됐다.
분과장과 분과별 위원을 포함하면 총 55명으로, 문재인정부 당시 운영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34명)와 비교시 위원 숫자는 21명이 늘었으며, 존속기한도 50일에서 60일로 연장되며 1회에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출범 다음날인 17일 분과별 회의와 보고를, 18~20일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