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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01. (목)

관세

관세청,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박차…역동경제 로드맵 활력 불어넣는다

관세청, 개청 54주년 기념식 개최
기획재정부장관표창 등 10명 수상자 표창 전수

고광효 관세청장 "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역점"

 

 

 

관세청은 개청 54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세관에서 개청 기념식을 열고, 기획재정부장관표창 7명과 청장표창 3명 등 총 10명의 수상자들에게 표창을 전수·수여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날 개청 기념식에서 관세청이 그동안 국가재정 확보 및 마약 밀반입 차단, 첨단기술 유출 단속 등 사회 안전과 경제 질서 유지에 기여해 온 공로를 강조한데 이어, 관세청의 미래를 위한 당부사항을 전했다.

 

고 관세청장은 기념식에서 관세행정의 스마트 혁신을 끝까지 완수할 것을 주문하고 “총 1천546개 행정규칙 중 871개 규제를 폐지하고,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100대 과제 중 56개 과제가 완료 단계에 있다”며, “이러한 성과들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세청이 범정부 역동경제 로드맵 이행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고 관세청장은 “중소기업의 FTA 활용 지원과 수출 컨설팅 확대를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 사다리 구축 및 국가 핵심 첨단산업에 대한 수출입 애로사항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글로벌 FTA 제도 발전전략(FTA 2.0) 추진과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C-EWS) 고도화를 통해 경제 안보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경단계에서의 유해 물품 차단을 통한 사회안전 수호라는 관세청의 사명을 되새기고, 우리청만이 지닌 역량과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외연도 확장할 수 있는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념사 말미에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한 고 관세청장은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게 임하고 전문성을 높여 지난 54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더욱 튼튼히 쌓아가자”고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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