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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6. (목)

관세

빅데이터 활용으로 국경감시망 더 촘촘하게

관세청, 2023 빅데이터 어워드…'인공지능 관리대상화물 선별' 최우수상

김관우 부산세관 물류감시과 주무관

 

우수상…'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숨은 마약 우범 동행자 적발(최경식 인천공항세관), '공공조달물품 국산 가장 부정납품 정보분석(전재선 서울세관)'

 

 

인공지능을 통해 관리대상화물을 선별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 모델을 개발한 부산세관 물류감시과 김관우 주무관이 2023년 빅데이터 어워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관세청은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3 빅데이터 어워드’를 열고 총 6편의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최근 마약 등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의 국내 밀반입 시도가 증가하고 그 수법도 지능화되고 있는 등 관세청의 국경관리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국경감시망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고 관세청장은 이어 “관세청이 보유한 대량의 무역 데이터를 연계·활용할 수 있는 역량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관세청 디지털 역량이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관세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스마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어워드에서는 총 42편의 출품작 가운데 서면심사를 거친 총 6편의 본선 진출작이 발표됐으며, 내·외부 평가위원이 현장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관우 주무관의 ‘인공지능 관리대상화물 선별’은 개인별 숙련도가 다른 우범 수입화물 선별심사 업무를 객관적이고 일관성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델을 활용해 위조상품 3건(16억 상당)을 적발했다.

 

우수상에는 인천공항세관 여행자정보분석과 최경식 주무관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숨은 마약 우범 동행자 적발’ 사례와, 서울세관 조사정보과 전재선 주무관의 ‘공공조달물품 국산 가장 부정납품 정보분석’ 등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빅데이터 어워드는 관세청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해 업무성과를 거둔 우수사례를 공유·포상하는 등 관세청 내부의 빅데이터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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