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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관세

무역수지 2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 기록

관세청, 7월 무역수지 17억달러 기록…수출 503억달러·수입 487억달러

 

7월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2023년 7월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4% 감소한 503억달러, 수입은 25.4% 감소한 487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3년 7월수출입현황(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22

2023

7

1~7

6

7

1~7

수 출

(전년동기대비)

60,242

(8.6)

410,754

(14.5)

54,238

(6.0)

50,348

(16.4)

357,479

(13.0)

수 입

(전년동기대비)

65,260

(21.6)

426,691

(25.7)

53,092

(11.7)

48,695

(25.4)

382,317

(10.4)

무역수지

-5,018

-15,937

1,146

1,652

-24,838

<자료-관세청>

 

7월 당월 수출 실적은 500억달러를 돌파했으나 지난해 같은기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금액으로는 중국이 14개월 연속해 감소중인 가운데, 유럽연합은 전월 증가에서 다시금 감소세(8.4%)로 반전됐다.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12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승용차는 1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7월 한달 동안 32.1% 하락한 1배럴당 79.9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7월 무역수지는 지난달 11억5천만달러에 이어 16억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나, 앞서처럼 수입이 줄어든데 따른 불황형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무역수지 주요 흑자국으로는 미국 39억8천만달러, 동남아 33억6천만달러, 베트남 21억3천만달러, 유럽연합 5억9천만달러 등으로 집계됐으며, 주요 적자국으로는 중동 48억4천만달러, 일본 15억3천만달러, 중국 12억7천만달러, 대만 6억5천만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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