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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1. (수)

관세

'수출효자' 승용차, 상반기 141만대 팔았다

관세청, 수출 320억달러로 전년比 43.8% 증가…역대 최대

친환경 승용차 123억달러…전체 승용차 수출시장 견인

 

무역수지 효자 종목인 승용차 수출 실적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승용차(신차 기준) 교역현황’에 따르면, 승용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320억달러 수입은 29.0% 상승한 83억달러로, 수출입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승용차 무역수지는 237억달러 흑자를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승용차 수출대수는 총 141만대로 전년 대비 32.2%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대상국(금액기준)으로는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순으로 집계됐다.

 

차량 종류별로는 친환경 승용차가 123억5천억달러로 전년 대비 69.6% 급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수출 비중 또한 역대 실적을 경신했다.

 

관세청은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 승용차 수출이 전체 승용차 수출을 견인하면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 승용차의 평균 대당 단가는 2만2천714달러로 전년 대비 8.7% 상승한 가운데, 친환경차 수출단가는 3만1천777달러로 11.5% 증가했다.

 

또한 중형 휘발유차량은 1만7천222달러(4.5%), 대형 휘발유 차량은 2만9천924달러(7.2%)로 전체 수출단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반기 승용차 수입 대수는 17만대로 전년대비 12.9% 증가했으며, 주요 수입 대상국은 독일, 미국, 영국, 슬로바키아 순으로 집계됐다.

 

수입 차량 종류별로는 친환경차가 41.3%, 대형차 24% 등이 늘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수입액은 41억9천만달러로 41.3% 증가한 데다 수입비중 또한 전체 수입 승용차의 50.3%를 넘어서며 친화경차 수입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 평균단가는 4만134달러로 14.3% 상승한 가운데, 친환경차량은 5만3천54달러(8.8%), 대형휘발유차 8만1천444달러(38.0%), 중형 휘발유차 3만3천980달러(6.7%)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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