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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9. (월)

관세

아세안 5개국 세관공무원에 마약 단속 역량 전수

관세인재개발원, 14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 개최…마약 단속 국제공조 강화

 

 

아세안지역 5개국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마약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회가 개최된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아세안 지역 5개국 마약조사 세관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20일까지 ‘제14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세인재개발원은 WCO 아·태 지역훈련센터(RTC, Regional Training Center) 자격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2회씩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중으로, 최근 아세안 지역으로부터 마약 밀반입이 급증하는 점을 감안해 ‘마약조사 역량강화 및 정보공유를 통한 글로벌 마약밀수 단속 확대’를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다.

 

아세안지역 세관공무원들은 이번 연수회 기간 동안 한국 관세청의 마약 단속 사례 및 최근 동향, 마약밀수 국제합동작전 등을 학습하는 한편, 참가국별 현안 발표·토론을 통해 각국의 마약단속 사례를 공유하고 국가 간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마약단속국(DEA) 등 미국의 마약단속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제 전문가 3명을 초청해 전 세계 마약 공급망 현황 및 국제공조 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다.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아세안 지역으로부터 급증하는 마약 밀반입에 대한 국제공조가 필요한 시점에 열린 이번 연수회는 국가별 마약조사 전문가들이 모여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합동단속 및 정보공유를 위한 상호 협력채널 강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또한, “세계관세기구 지역훈련센터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연수회를 통해 우리의 선진 관세행정을 전파하고, 각국 관세행정 전문가들과의 인적교류로 세계 무역원활화와 우리나라의 국경안전, 기업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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