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6월10일 현재 수출입 현황 발표…승용차·선박·자동차부품 등 수출늘어

6월들어 10일 현재까지 수출실적이 소폭 상승한 반면, 수입실적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12일 발표한 6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5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 소폭 증가했으며, 수입은 167억달러로 20.7% 감소했다.

2023년 6월 1일~1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단위:백만달러 %, 자료-관세청>

무역수지는 14억 달러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으나, 전월 41억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줄었다.

다만, 수출 연간실적은 여전히 반등하지 못하고 있어, 6월 10일 현재까지 수출은 2천68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9% 감소했으며, 수입은 2천972억달러로 7.8% 줄었다. 이에따라 무역수지는 288억달러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6월 10일 현재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승용차(137.1%), 선박(161.5%), 자동차 부품(16.9%) 등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했으며, 주력수출품목인 반도체는 31.1%, 석유제품은 35.8% 각각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가 가운데선 미국(6.9%), 유럽연합(26.6%), 베트남(0.1%) 등에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10.9%), 대만(49.8%), 싱가포르(44.1%)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