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5억2천6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광주지역 수출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반면, 전남지역은 7.9% 감소해 지역별로 명암이 갈렸다.
15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11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4.0% 감소한 49억8천900만달러, 수입은 1.9% 감소한 44억6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주로 반도체 및 수송장비가 견인했으며 전남지역은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6.5% 증가했고 수입은 35.4% 증가해 무역수지는 76억8천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15억4천800만달러, 수입은 0.6% 감소한 7억1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8억4천700만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반도체(33.7%), 수송장비(14.1%), 타이어(3.3%)가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25.0%), 기계류(7.8%)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1.5%), 고무(31.9%)가 증가했으나 기계류(23.8%), 화공품(0.7%), 가전제품(36.3%)이 감소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동남아(41.2%), 중남미(8.0%)가 증가한 반면, 미국(10.0%), EU(11.4%), 중국(36.5%)이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4.8%), EU(9.1%)가 증가한 반면, 중국(2.5%), 일본(9.8%), 미국(41.4%)이 감소했다.
한편 전남지역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9% 감소한 34억4천100만달러, 수입은 2.2% 감소한 37억6천2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3억2천100만달러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석유제품(37.4%)․수송장비(3,606.1%)․기계류(3.7%)가 증가한 반면, 화공품(38.7%)․철강제품(32.0%)이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14.2%)가 증가한 반면, 석탄(22.3%)·철광(26.0%)·석유제품(20.3%)·화공품(10.2%)이 감소했다.
나라별로 보면 수출은 호주(128.5%)·EU(54.7%)가 증가한 반면, 동남아(27.6%)·중국(32.8%)·일본(50.1%)이 감소했다. 수입은 중동(33.2%)·EU(181.0%)가 증가한 반면, 미국(6.2%)·호주(19.2%)·동남아(39.9%)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