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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김명진 인천세무사회장 "상생과 화합으로 한 단계 더 도약"

추계 회원세미나·체력단련대회 성료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연천군에 위치한 백학 자유로 리조트에서 2022 추계 회원 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과 임채수·이대규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남창현 감사,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전진관 법제이사, 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장 등 내빈과 회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취임 후 회원과 사무소 직원 연수교육을 더욱 강화해 작년 총 15회, 약 3만여명에게 동영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그동안의 회무 성과를 설명했다.

 

또한 “대학교 및 세무고와 산학협력 체결 등 회원 사무소 인력난 해소에 노력하는 한편, 신규회원 120명을 대상으로 신규회원 간담회를 열어 신규 회원들의 고충 해결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활발한 사회공헌활동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총 1천300만원의 성금을 모아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과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인천지방회 드림봉사단을 출범시켜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수급문제 해결에 앞장서면서 관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수해 복구에 적극 참여했다”며 “코로나19 가운데도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은 모두 회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었다"라며 회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김 회장은 또 "소통과 화합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인천지방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그동안 단절됐던 송년회,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해 정상화시키고 지역회의 각종 행사에 회장단이 참석하는 등 지역세무사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통 강화를 예고했다.

 

아울러 “회원사무소의 안정적 운영과 회원복지 증진을 위해 시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청년회원과 원로회원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상생 성장을 지원하고, 회원 및 직원 교육을 확대 실시하며 교육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본회가 추진하는 '한국세무사회 아젠다S-33 2022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며, 인천지방국세청 등 관계기관과의 대외협력을 강화해 인천지방회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무자격자의 세무대리와 명의대여 등 세무대리 질서 훼손과 문란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삼쩜삼 등 세무 플랫폼 사업자들의 끊임없는 업무침해와 도전으로 세무대리 시장이 문란해지고 있는데 본회와 세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자들의 불법세무대리 행위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지방세무사회의 2022 추계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함께 한 모든 임원과 회원, 세미나 발표를 맡은 회원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김명진 회장은 저와 함께 세무사법 개정을 이뤄냈고, 아젠다s-33 추진, 산불피해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난민 등을 위한 성금 모금과 헌혈 캠페인에도 최선을 다했다. 이 모든 것은 인천회의 임원과 회원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삼쩜삼 등 세무플랫폼사업자에 대한 대응방안도 설명했다. 원경희 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지난해 11월 11일 세무사법 개정을 통해 변호사가 순수회계업무인 장부작성 대리와 성실신고 대리 업무를 하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삼쩜삼이라는 플랫폼서비스 업체로 인해 세무대리질서가 훼손되고 있어 고소와 고발을 했으나 경찰은 검찰에 불송치하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한국세무사회에서는 앞으로 삼쩜삼을 능가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또한 원경희 회장은 “세무사회는 앞으로 회원이 나가야 할 길을 함께 가고자 아젠다S-33을 정해서 진행 중이며, 6개 전문자격사와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 등 전문자격사들과 노력해서 업역침해를 막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아젠다S-33 추진내용을 설명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인천회와 중부회는 같은 길을 걸어왔고 힘을 합쳐 본회를 도와 세무사법 개정에도 열심히 했다. 앞으로도 인천회와 중부회는 같이 뜻을 모아 한국세무사회를 선도하는 지방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인천지방회의 2022 추계회원 세미나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인천회 회원들과 함께 세무사제도 발전과 회원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크리에이터, 웹툰작가, 공유숙박업에 대한 세무관리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주요 감면 및 사후관리(유권해석과 판례 중심으로) △농업법인의 설립과 세무신고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번째 주제인 '크리에이터, 웹툰작가, 공유숙박업에 대한 세무관리'는 김창식·감상훈·이래현 조세제도연구위원이 맡았다.

 

발표자로 나선 김창식 연구위원은 크리에이터(유튜버 등)의 세무관리에 대해 △납세의무 △크리에이터 소득과 사업자 여부 △크리에이터 세금신고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웹툰작가의 세무관리는 △웹툰의 개요 △웹툰 수익구조 및 제작환경 △웹툰작가와 세금 등에 대한 내용으로 설명했다. 공유숙박업자의 세무관리는 △공유숙박업의 개념 △공유숙박업과 세금으로 나눠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두번째 주제인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주요 감면 및 사후관리'는 김정륜·강성은·김미애 조세제도연구위원이 유권해석 및 판례를 중심으로 다뤄 심도 있는 내용으로 회원들의 각광을 받았다. 김정륜 위원이 발표자로 나서 '지방세특례 및 사후관리의 총칙, 주요 감면, 보칙'과 '지방세특례제한법상 감면 및 추진 문제 순으로 발표했다.

 

마지막 주제는 '농업법인의 설립과 세무신고'로 김정현·최호길·정진영 조세제도연구위원이 맡았으며, 정진영 위원이 △농업법인의 특징과 설립방법 및 신고절차 △농업법인 실태조사 △농업법인의 세무실무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최다 참가상은 의정부지역세무사회(회장 장진기)가 차지했으며, 회원 90인 이상 최고 참가율상은 서인천지역세무사회(회장 김한수), 회원 90미만 최고 참가율상은 파주지역세무사회(회장 김성주)가 수상했다.

 

그리고 골프 체력단련대회에 뛰어난 기량을 보인 양기인 세무사(메달리스트), 김인규 세무사(우승상), 김준식 세무사(롱기스트), 엄기철 세무사(니어리스트)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세미나 이후 만찬시간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장, 박형섭 청년세무사회장을 비롯해 김명진 인천세무사회장, 이금주 고문, 최병곤·오형철 부회장, 구현근 업무이사, 부평·계양·고양·동고양·의정부·파주지역회장의 후원금 전달식과 함께 지역세무사회별 단합대회와 푸짐한 경품 추첨 등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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