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23.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김완일 회장 "합리적인 보수받기 위한 세무사제도 개선 추진"

서울세무사회, 19회 워크숍 개최
회원 350명 참석해 화합 다져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완일)는 지난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변화에 앞장서고 미래를 준비하는 서울지방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제19회 워크숍 및 체력단련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됐는데, 서울세무사회 회직자와 28개 지역세무사회에서 350여명의 회원과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정구정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원구인난과 최저임금제로 인한 직원 인건비가 상승하는데도 과당경쟁에 의한 보수덤핑으로 적정한 보수를 받지 못해 어려워진 세무사사무실 운영에 플랫폼 사업자와 변호사, 행정사, 경영지도사 등의 업무영역 침해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세무서비스시장 변화에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워크숍을 통해 회원들의 전문성 함양과 함께 수익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보수 제값 받기와 회원의 권익신장을 위한 세무사제도 개선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회원의 친목 도모와 회원 권익 신장을 위한 워크숍을 김완일 서울회장이 1천만원, 황희곤 이주성 부회장이 각각 200만원, 임원들이 각각 100만원 등 서울회 회직자들이 사비를 협찬해 훌륭하게 워크숍을 개최하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한 후, 워크숍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김완일 서울회장과 서울회 회직자분들께 큰 박수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완일 서울회장은 세무사자동자격을 취득한 변호사는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을 할 수 없도록 세무사법을 개정하는데 앞장 섰다”며 “본회가 추진하고 있는 아젠다S-33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김완일 회장과 서울회 임원 여러분께서 함께 해 주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원 회장은 또한 “삼쩜삼 고발에 대해 강남경찰서에서 불송치 결정한 것은 대단히 아쉽다”면서 “이에 대해 이의신청을 통해 검찰에서 검토하고 있고 우리 회는 경찰의 불성실 수사를 밝혀내 기소되고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 주제발표는 총 3주제로 진행됐는데 제1주제는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고 대처해야 하는가?’를 정구정 전 회장이, 제2주제 ‘기술이 넘보는 세무시장, 세무사의 마케팅 포지셔닝에 대하여’를 맹명관 교수가, 제3주제 ‘스마트 사무실 운영 노하우’에 대해 김지원 세무사(인천지방회)가 각각 발표했다.

 

정구정 전 회장은 제1주제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고 대처해야 하는가’와 관련, 직원인건비 등은 매년 올라가는데 적정한 보수를 받지 못하는 세무사업계의 문제점과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무서비스를 고급화하고 적정한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세무사업계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혁신해야 한다”면서 보수 제값 받기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변호사, 공인회계사, 행정사, 경영지도사 등 타 자격사와 플랫폼 사업자의 세무사 업역 침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세무사 업계가 정치적 힘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주제 ‘기술이 넘보는 세무시장, 세무사의 마케팅 포지셔닝에 대하여’ 발표자로 나선 맹명관 교수는 “업무영역 확대를 통해 고객가치를 확장하고 세무대리업을 넘어 경쟁 우위를 넘어선 지식기반 서비스로 리포지셔닝하고 무엇보다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시장을 이어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준비해 세무시장에서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3주제 ‘스마트 사무실 운영 노하우’ 발표자로 나선 김지원 세무사는 “협업, 공유화를 통해 이제 우리 세무사사무실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미 상용화된 여러가지 유익한 시스템들이 많이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세무사회는 14일 우리나라 최대 인공호수인 예당호의 ‘느린호수길’에서 트레킹을 실시하고 회원간 단합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