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서울국세청장 만난 자리에서 제안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세무사회장이 추천한 세무사가 민간위원으로 선임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완일 회장은 지난 27일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원활한 세정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민수 청장은 지난 7월11일 제50대 서울청장에 취임했으며, 이날 서울지방세무사회장과 첫 만남을 가졌다.
김완일 회장은 “최근 2년간 코로나19 등으로 두 기관이 직접 만나 협의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었다”면서 “앞으로는 자주 만나 납세자가 겪는 불편사항과 세정개선 사항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도 수렴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세무서별 민간위원을 선임할 때 해당 지역세무사회장이 추천한 세무사가 위원으로 위촉되면 위원회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또 최근 논란이 된 삼쩜삼 플랫폼과 관련 “최근 플랫폼을 이용한 신고대리 사이트로 정상적인 세무대리서비스가 어려운 만큼 이로 인해 세무사와 납세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세청도 관심있게 살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강민수 서울청장은 “세무사들이 국세청을 대신해 납세자의 성실납세를 도모하는 한편 납세자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원활한 세무행정과 국가재정 발전을 위해 많은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세정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김완일 회장과 강민수 청장의 환담에는 서울지방회에서 황희곤⋅이주성 부회장과 박형섭 총무이사가, 서울청에서는 박종희 성실납세지원국장과 권석현 부가가치세과장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