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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4.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관세사회, 9월5일 ‘관세사의 날’ 지정·선포

박창언 관세사회장 “사회적 위상 제고·회원 자긍심 고취”

 

 

한국관세사회(회장·박창언)은 9월5일을 관세사의 날로 지정·선포하고, 회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한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관세사회는 이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전문자격사인 관세사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관세사회 창립일인 9월5일을 ‘관세사의 날’로 지정키로 의결했다.

 

관세사는 관세와 무역에 관한 국가전문가로서, 납세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관세행정의 원활한 수행을 도모하는 등 국민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특히 수출입 통관은 물론 FTA 협정관세 적용과 사후검증 대응, 관세환급, 관세 심사·조사 대응, 관세불복 등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나라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반면 이같은 관세사들의 노력과 달리 수출입기업 종사자를 제외한 일반 국민들은 관세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실정이며, 관세사 스스로도 업무에 전념하는 탓에 전문자격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내부적으로도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한국관세사회가 자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관세사의 날 지정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의 91.6%에 달하는 등 관세사 자격제도에 대한 대내외 자긍심 고취를 위한 기념일 제정에 압도적인 찬성의지를 나타냈다.

 

박창언 한국관세사회장은 “관세사회 창립 당시인 1976년 우리나라의 무역규모는 165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조2천500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무역순위 8위로 올라섰다”고 격상된 한국의 무역규모를 환기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관세사들은 수출입통관의 90% 이상을 담당하며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관세사의 날 지정을 계기로 국민과 기업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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