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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09.16. (목)

경제/기업

카카오 계열사 최근 3개월간 13개 늘었다…SK 11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대기업들의 사업 정리·개편 움직임이 활발하다. 실적이 부진한 분야는 정리하고 블록체인·빅데이터 등 신기술 사업분야에 진출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는 양상이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대기업 소속회사 수는 총 2천653개로 3개월 전보다 41개 증가했다.

 

31개 집단이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106곳을 계열편입했고 65곳은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계열제외했다.

 

 

신규편입이 가장 많은 집단은 장금상선(13개), 카카오(13개), 에스케이(11개) 등이다. 장금상선이 흥아해운(주)를 인수하면서 12곳이 동반편입됐고 카카오는 게임개발사·소프트웨어개발사·출판인쇄사 등이 편입됐다. 에스케이는 음원·영상, 부동산정보, 폐기물처리, 물류빅데이터 분야 회사들을 편입시켰다.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SM(5개), 엠디엠(5개)이다. 계열제외 사유는 흡수합병이 21개로 가장 많고 이어 청산종결 17개, 지분매각 8개, 기타 순이다. 

 

특히 신기술 사업분야에 대한 진출이 활발했다. 한화, 효성은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갤럭시아메타버스(주)를 각각 신규설립했다. 한국타이어는 신기술사업 관련 투자·지원사업을 위한 회사들을 신규 설립했다. 

 

에스케이는 부동산 빅데이터기업 ㈜한국거래소시스템즈와 부동산 정보공개회사 ㈜더비즈를 인수했으며, 화물운송 빅데이터 기업 ㈜와이엘피의 지분을 매입했다. 유진은 계열 사모펀드를 통해 ㈜중고나라의 지분을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 

 

쿠팡은 코로나19 특수를 누린 쿠팡이츠의 전국적 확대에 대응해 쿠팡이츠서비스(유)를 설립했다. 고객, 상점, 배달업 종사자의 응대·지원을 위한 사업 확장이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실적이 부진한 분야는 정리 작업이 추진됐다. 한화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의 식음료 사업부분을 분할해 더테이스터블(주)를 설립했으며, 에스케이는 태양전지와 전기통신공사업 관련 회사 2곳의 지분을 전부 매각했다. 케이티는 무전기 제조·판매 회사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아울러 일부 LG 계열사는 친족분리 사전작업을 진행했다. 구본준측 회사들의 계열분리 사전작업이 진행돼 5~6월 지주회사인 ㈜엘엑스홀딩스가 ㈜엘지로부터 분할 설립됐고 계열분리 예정인 회사 5곳은 사명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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