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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韓, 회계감사 실무적정성 64개국 중 37위…2년간 24계단 상승

2019년 61위→지난해 46위→올해 37위

 

우리나라가 회계감사 실무적정성 평가에서 조사대상국 64개 국 중 37위를 기록하며, 최근 2년간 24계단 수직 상승했다. 

 

2018년 11월 신외감법 본격 시행 이후 정부의 회계개혁 조기정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 회계법인의 감사품질 제고 노력, 기업들의 회계투명성에 대한 인식의 긍정적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는 스위스 국가경영개발대학원(IMD)가 발표한 2021년 회계감사 실무적정성 평가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37위를 기록해 작년보다 9계단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7년 동안 회계감사 실무적정성 평가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다 신외감법 시행 이후인 2019년 61위에서 지난해 46위로 15계단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9계단 상승해 37위를 기록했다. 최근 2년간 20계단 이상 수직상승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김영식 회장은 “어렵게 이뤄낸 회계개혁이 국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계업계의 전문성 및 감사품질 제고 노력 등을 통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와 표준감사시간 등 회계개혁의 핵심제도를 순조롭게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해소하는 등 국가경쟁력을 더욱 높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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