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무역업체 관계자 및 학계 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AEO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17개 체결국 외에도 상대국의 비관세장벽 수준과 교역량 등을 고려해 AEO-MRA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수입세액정산제 활용으로 세금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한 엘지디스플레이(주)가 차지했다.

이어 금상에는 AEO 내부통제기법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 극대화한 ㈜비엠티가, 은상은 미주시장 공략을 위해 AEO를 적극활용한 삼성에스디아이(주), 동상은 미국 해외거래처 심사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세방(주)이 각각 수상했다.

지난 2011년부터 AEO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