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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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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한-미 FTA 완전이행 정책노력 강화”

마크 내퍼 주한 美 대사대리·제임스 김 주한 美 상공회의소 회장 면담

한-미 FTA, 무역수지, 투자 등 주요 경제·통상현안에 대한 한국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경제·통상 관계 정립 필요성에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12일 서울에서 마크 내퍼(Marc Knapper)주한 美 대사대리 및 제임스 김(James Kim) 주한 美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회동은 한-미 양측은 마이크 펜스 美 부통령 방한 및 암참의 도어 록에 앞서, 그간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이 가져온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美 신정부와 한국의 협력방향을 긴밀히 논의하는 자리였다.

 

유 부총리는 美 신정부 출범에 따라 한-미 양국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대사대리로서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고, 주요 현안을 원만하게 관리하고 있는 마크내퍼 대사대리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였다.

 

아울러 국내 외국기업과 한국 정부 간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의 경제협력 발전에 기여해온 제임스 김 회장의 활발한 활동에도 깊은 사의를 표했다.

 

이에 마크 내퍼 대사대리는 한-미 양국이 동맹 관계의 강점과 중요성을 토대로, 교역, 투자 및 상호간의 번영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임스 김 회장 역시 양국 간에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경제·통상 관계가 조속히 정립되어, 양국 기업의 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견고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美 신정부와 안정적이고 호혜적 경제·통상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한국 정부의 기본 정책방향이라는 점을 밝히면서, 외교․안보뿐만 아니라 경제․통상 분야에서도, 건설적이고 우호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특히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 증가에 따른 미국 내 일부 우려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 등을 통해 균형 있는 교역구조를 형성하고 에너지 수급을 안정화하는 한편, 우리기업의 미국 내 인프라 투자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한-미 FTA의 완전한(full) 이행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면담은 마이크 펜스 美 부통령의 방한, 암참의 도어녹 등 양국 간 소통에 있어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이루어진 것으로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에까지 폭넓게 전달함으로써, 양국이 한-미 FTA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한-미 동맹 관계 강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향후 美 신정부의 경제·통상정책이 구체화됨에 있어 美측 고위급 인사는 물론 민간부문의 목소리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면담이 양국 간 경제·통상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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