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회계법에 따라 작성된 ‘2016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가 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4일 기재부에 따르면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의 세입세출 결산 결과, 총세입은 345조원, 총세출은 332조 2천억원을 나타냈으며 결산상 잉여금은 12조 8천억원 발생했다.
또한 차년도 이월액은 4조 8천억원, 불용액은 11조원으로 전년대비 이월액은 1조 2천억원 감소했으며 불용액은 2천억원 증가했다.
특히 국세수입 증가 등으로 세계잉여금은 일반회계 6조 1천억원, 특별회계 1조 9천억원으로총 8천억원 발생했다.
기재부는 일반회계 세계잉여금은 국가재정법 제90조에서 정한 순서에 따라 지방교부세(금) 정산, 국가채무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65개 기금의 수입액과 지출액은 각각 643조원으로 전년대비 59조 7천억원 증가했다.
재정수지의 경우 경제지표 개선 및 세입기반 확충노력 등으로 세수가 증가해 GDP 대비 1% 수준의 개선효과를 달성했으며 통합재정수지는 16조 9천억원 흑자로 전년대비 17조 1천억원, 예산대비 14조 4천억원 개선됐다.
또한 관리재정수지는 22조 7천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대비 15조 3천억원, 예산대비 16조 3천억원 개선됐다.
국가채무는 중앙정부 채무가 전년 556조 5천억원 대비 35조 4천억원 증가한 591조 9천억원이나, 예산대비 603조 2천억원 대비 11조 3천억원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2016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국가재정법에 따라 감사원의 결산 검사를 거쳐, 5월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결산 결과는 2017년 예산편성 등 향후 재정운용에 활용하고, 재정지출의 효율성 제고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