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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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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헌재 선고후 주가·금리·환율 안정적”

경제관계장관 간담회 주재… 공직기강 확립노력 강화에 역점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 간담회’를 개최,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에 따른 경제분야 영향과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유일호 부총리는 “헌재 선고 이후 주가·금리·환율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외국인 자금도 유입세를 지속하는 등 현재까지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하다”며 “수출입·투자 등 실물경제에 있어서도 특이동향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이 통상현안,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자칫 경제주체들의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유 부총리는 “전 경제부처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비상경제대응 체제를 확고하게 유지하면서 리스크 관리, 민생경제 회복에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부처간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각종 대내외 경제현안에 대해 신속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으며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뿐 아니라 투자·수출입·고용 등 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가계부채·기업 구조조정 등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의 수출 회복세가 내수·고용 등 민생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재정 조기집행, 내수·투자 활성화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청년고용대책도 차질없이 마련하는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 속에서 공무원들이 맡은바 업무를 흔들림없이 수행하도록 공직기강 확립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향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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