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수입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10일 기재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2017년 1월 누계 국세수입은 33조 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 8천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부가세가 1월 VAT 확정신고, 설 연휴에 따른 부가세 환급세액 일부 환급이월 등 특이요인 등으로 1조 7천억원 늘어났다.
소득세·법인세는 임금 상승, 부동산 호조 및 작년 지진·태풍 등 피해납세자에 대한 납기연장·징수유예분 납부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 2017년 1월 국세수입 현환 (단위: 조 원, %, %p)
이와함께 재정 집행실적은 2017년 주요 관리대상사업 274조 7천억원 중 1월 말 집행액은 22조 4천억원으로 연간 계획 대비 8.2%의 집행률을 보였다.
기재부는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민간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재정조기집행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국세 세입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대내외 경기 동향과 세입 여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6년 12월 말 재정수지 및 국가채무(중앙정부) 실적치는 기금 결산(2월 말)을 거쳐 4월 국가결산 발표 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