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만2천여 세무사들이 1주일 동안 세금과 관련한 재능기부에 나선다.
한국세무사회는 2일, 제51주년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및 전국 1만2천여 세무사무소에서 대국민 무료 세무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담분야는 소득세, 양도세, 상속세 및 증여세, 부가가치세, 지방세 등 모든 세금 관련 사항이며, 서초동에 위치한 세무사회관 및 전국 세무사사무소에서 전화와 방문 상담 등이 가능하다.
세무사회는 매년 납세자의 날(3월 3일)과 세무사제도창설일(9월 9일) 등 두 차례에 걸쳐 각 1주일 동안 전국민을 대상으로 무료세무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 4만명 이상의 납세자가 기간 중 세금고충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세무사회는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납세문화 확산을 위해 취약계층 및 세무서비스 약자를 대상으로 마을세무사제도, 영세사업자 지원단, 중소기업 세무자문단 등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마을세무사제도는 세무사회가 행정자치부와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 등의 세금고민 해결을 위해 지역 세무사들이 무료로 세무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능나눔 정책으로, 현재 1,300여명의 마을세무사가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시행 6개월만에 1만4천건의 세금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해줬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세무사는 유일한 조세전문가로서 반백년 넘는 동안 국민 곁에서 세금 관련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국가 재정건전성을 위한 납세홍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세금 관련 고충이 있으면 이번 무료 세무상담 기간 중에 가까운 세무사사무소를 찾아 상담을 받아 해결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서초동 세무사회관에 무료세무상담실(02-587-3572)을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상담(www.kacpta.or.kr)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