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누계 국세수입이 230조 5천억으로 집계됐다. 기재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2016년 1~11월 누계 국세수입은 230조 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조 3천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부가가치세가 2015년 4분기 및 2016년 1~3분기 소비실적 개선 등으로 7조 7천억원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법인세는 2015년 법인 실적 개선 및 비과세·감면 정비 효과 등으로 7조 3천억원 증가했으며 소득세의 경우 부동산 거래 증가, 자영업자 종합소득세 신고실적 개선 및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7조 3천억원 늘었다.
⏢ 2016년 1~11월 국세수입 현황 (단위: 조 원, %, %p)
한편, 재정수지를 살펴보면 2016년 1~11월 누계 총수입은 372조 5천억원, 총지출은 351조 5천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21조 원 흑자, 관리재정수지는 14조 7천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국가채무의 경우 2016년 11월 말, 중앙정부 채무는 602조 5천억원으로 전년대비 46조원 상승, 전월대비 3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재부는 세수 개선세가 지속되며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12월에는 이·불용 최소화 등 적극적인 재정집행 효과로 재정수지 적자폭이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중앙정부 채무는 국고채 상환(13조 9천억원)이 있는 12월에는 600조원을 하회해 올해 전망치내에서 관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