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2016년 기업구조조정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 6월 1차 회의를 시작한 이후 선제적이고 속도감있는 구조조정 추진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구조조정의 고통은 단기간내에 발생하지만 성과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구조조정 추진을 위해서는 확고한 사명감이 필요하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추진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철저한 자구노력과 엄정한 손실분담이라는 분명한 원칙를 세우고 예외없이 지켜왔다. 이는 앞으로 개별기업에 대한 상시 구조조정을 확고히 추진할 수 있는 발판과 동력이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내년에도 우리경제의 미래를 바라보고 구조조정의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고 언급한 유 부총리는 “신용위험평가 등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을 일관되게 가동하고, 건설 등 여타 주력산업에 대한 잠재 리스크 요인을 점검해 필요시에는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4개 업종 경쟁력 강화방안의 액션플랜을 재점검해 내년 추진과제의 이행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워크아웃과 회생절차의 장점을 결합한 프리팩키지드 플랜(Pre-packaged Plan)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효율적 구조조정을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