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의 변호인이 또 사임했다.
최순실 게이트 초기 최씨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소망 이진웅 변호사가 사임한 후 두번째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진종한(51· 사법연수원 25기)변호사는 최씨에 대한 여론의 부정적 시선과 여야의 특별검사 임명 합의에 대한 부담 등으로 사임계를 제출했다.
최씨 사건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변호사는 "사임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변호인 추가 선임과 관련해서는 "(다른 변호사가)있다"며 "(더 있기 때문에)들어와 있는 것 아니겠냐"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