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8. (수)

뉴스

기재부, 담뱃값 인상으로 담배소비 감소세 전환

1~8월까지 판매량, 담뱃값 인상 前 2014년 대비 13.4% 감소

8월 한달간 담배 판매량은 3억 2천갑으로 7월, 3억 3천갑 대비 2.5%(△820만갑)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 담뱃값 인상의 기저효과로 인해 올 1/4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42.8% 증가했으나, 2/4분기에는 7.6% 증가해 증가세가 대폭 둔화됐으며 7~8월에는 1.6% 증가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1~8월 누적 판매량 24억 3천갑은 전년 동기 대비15.7% 증가(3억 3천갑)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기재부는 가격인상 직후인 지난해 초 담배 판매량 급감으로 금년 초 판매량이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기저효과에 인한 것으로, 담뱃값 인상 前인 2014년 동기 대비로는 13.4%(△3억 7천갑) 감소했다는 입장이다.

 

담배세수의 경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제세·부담금도 1~8월 누계 8조 1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이역시 판매량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초 반출량 급감의 기저효과에 따라 금년 1/4분기 세수가 전년대비 대폭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2/4분기 이후 증가율은 크게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

 

기재부는 지난해 담배 가격인상에 따른 소비량 급감으로 올해 담배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보이다가 안정세를 되찾은 7~8월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9~12월에도 지속될 경우, 올해 담배 판매량은 36억 8천갑, 제세부담금은 12조 2천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높지만 2014년 대비 15.7% 감소한 수치로 금연 정책 효과가 상당부분 성과를 거뒀다는 자체 분석이며,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흡연 경고그림이 부착되면 금연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재부는 내다봤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