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회 창립 이래 최초로 오는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국제조세 동향 이해’를 주제로 국제조세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조세세미나는 국제조세분야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에 진출해 있는 해외기업에 대한 세무서비스 역량강화와 세무사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 등 국조제분야의 세무사의 역할 제고를 위해 개최된다.
백운찬 세무사회장은 “FTA체결에 따른 서비스시장 개방 등 급변하고 다변화되는 국제조세분야에서 세무사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며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국제조세분야에서 세무사의 전문성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세미나 개최배경을 밝혔다.
이어 “세미나를 통해 국제조세분야에서 세무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세무사의 해외진출 및 해외서비스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 개최에 앞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한․미관계 발전의 이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발표후에는 객석으로부터 질의를 받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함께 최영록 세제실장의 환영사, 이진영 한국조세협회 이사장(홍익대학교 교수)의 축사도 예정돼 있으며, 국제조세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1·2세션 주제발표는 영어로 진행돼 한·영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제1세션은 ‘국내진출 해외기업 조세 이해’라는 주제로 존 슐트(John Schuldt)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크리스토퍼 하이더(Christoph Heider)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제임스 전(James Jung-Hwon Chun) 휴렛팩커드 아․태지역본부 조세총괄본부장, 제니 리(Jenny Lee)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이어 제2세션은 ‘최근 미국조세 동향 이해’이라는 주제로 영선 써니 박(Park & Asher) 미국 변호사, 레이몬드 고(Raymon Ko) 미국 회계사가 발표하며, 제3세션은 ‘해외진출 국내기업 조세 이해’라는 주제로 백제흠 김앤장 변호사, 이동기 한국세무사회 국제협력위원이 주제발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