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08명에 달하는 국세청 사무관 승진인사를 9월 2일자로 발표했다. 올해 승진인원은 지난해 231명에 비해 23명 줄어든 수치다.
승진인원 208명 중 세무직은 204명, 전산직 3명, 공업직원 1명이며 일반승진의 경우 138명, 특별승진은 70명의 비율을 보였다.
국세청은 금번 인사과정에서 어려운 세정여건에서도 재정수요 조달을 위해 헌신해 온 성과와 역량을 갖춘 우수직원을 발탁해 조직활성화와 사기진작을 유도하고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한 보상에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세정혁신·역점추진 분야 등 격무부서에서 묵묵히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배려하고 연령·성별·출신 등에 관계없이 능력과 평판에 따라 인재를 발탁해 인사의 공정성 확보에 역점을 두었다.
특히 하위직으로 출발해도 고위직까지 승진할 수 있도록 젊고 유능한 직원은 지속적으로 발탁해 미래 관리자로 양성하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희망사다리’ 구축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본청 국·실장, 지방청장에게 승진 추천권을 완벽히 위임해 지휘권과 인사 자율성을 확립하고 관리자의 책임을 강화했다.
한편, 208명의 사무관 승진내정자에 대한 내정증서 수여식은 오는 8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내정자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