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이나 지방에서 세무사 업무를 하면서도 한국세무사회와 지방세무사회가 개최하는 각종회의나 교육 등 모든 행사에 단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온 세무사가 그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한국세무사회와 국세청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주인공은 최송열 세무사로 현재 영주지역세무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최송열 세무사는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영주에서 세무사로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써 17년째를 맞고 있는데 그 동안 대구지방세무사회는 물론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세무사회의 회의나 교육 등 각종 행사에 모두 참석함으로써 세무사회가 화합하고 단결하는데 앞장 서 왔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최 세무사의 이 같은 열정은 세무사계로부터 높이 평가받아 지난 6월 20일 제42회 대구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한국세무사회로부터 공로상을, 그리고 같은 달 30일 치러진 제54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국세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뿐 만 아니라 최 세무사는 지난 2009년 한국세무사회 석박사회로부터 공로상, 2013년도에는 거북이상을 받는 등 한국세무사회와 국세청 발전에 온 힘을 보탰다.
1979 한국 최초로 경북전문대학교(경북 영주시 소재)에 세무회계학과가 설립되면서 교수로 초빙돼 세무회계학과장과 교수로 활동하기 시작해 대구 계명대학교 정교수와 세무과 책임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최 세무사는 대학 교수시절인 1990년 초부터 중소기업 경영 발전에 대한 주제로 싱가포르, 일본 오사카, 스웨덴 스톡홀름, 미국 샌프란시스코, 브라질 상파울로, 호주 시드니 등에서 열린 세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논문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지중해국가 크로아티아의 수도에 있는 자그레브 국립대학에서 발간된 ‘국제경영경제학술지(Zagreb International Review of Economics & Business)'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하는 등 학구열에 불타는 경영학자로서 국제적 명성을 날렸다.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에서 지난 1988년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최송열 세무사는 현재도 동양대학교 외부감사를 맡고 있을 뿐 아니라 남모르게 사회 공헌사업에도 앞장서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사회복지법인 마산 애리원 (고아원) 이사를 역임하면서 성금을 전하는 등 아낌없는 후원의 손길을 펴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세무학회 창설위원 한국중소기업 법학회 이사 한국상업교육학회 부회장 한국세무사회 석박사회 이사 한국세무사회 자문위원 한국세무사 초대 학술회 이사 그리고 근로복지공단 영주지사 확정정산 외부위원 영주시 금고 지정심의위원역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해나가고 있다.
최근엔 또 한국세무사회가 추진하는 세무사들의 지식재능기부인 마을세무사 운용에도 적극 참여해 현재 봉화군 마을세무사를 맡고 있다.
최송열 세무사는 지난해 11월 국회를 통과한 외부세무조정제도의 당의성과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자비를 써 가면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여려차레 찾아가 법사위 국회의원 국회기획재정위 위원 국회입법전문위원 그리고 심지어 국회의원 보좌관들을 두루 만나면서 이 법에 대해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이 법안내용에 대한 건의문을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는 등 한국세무사회 발전과 납세 행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39년생인 최송열 세무사는 업무에 열중하면서도 등산 등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로 나이에 비해 왕성한 체력을 자랑한다. 그는 일본 후지산을 비롯해 유럽의 몽블랑 등과 동남아 최고봉 키나발루 그리고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등정 등 해외 원정으로 산을 좋아하고 국내는 안 가본 산이 없을 정도로 등산 애호가이며, 백두대간 종주는 물론 구정맥 정복 등 노익장을 과시하는 프로산악인이다.
최성탁 대구지방세무사회 회장은 최송열 세무사에 대해 한마디로 대단한 열정의 소유자로 항상 말 보다는 실천을 앞세우며 세무사회가 화합하고 발전하는데 앞장선 분이라고 소개하면서 특히 지방에서 서울까지 참여는 참으로 어려운데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정말 많은 회원들에게 본보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최송열 세무사는 “회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고, 또 항상 배우고자 하는 마음과 공부하는 자세에서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게 되었다”며 “한국세무사회와 국세행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