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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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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관서장회의]국세청, ‘준법·청렴·소통 선봉장' 결의

국세수입 안정적 조달, 세무검증 최소한 운영, 불복 대응 강화방안 모색

국세청은 10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전국 세무관서장, 본·지방청 관리자 등 2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 상반기 성과를 점검·평가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회의를 주재한 임환수 국세청장은 “하반기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난 50년간의 세정경험과 관리자들의 경륜, 열정을 바탕으로 조용한 가운데 흔들림 없이 소임을 완수해 국민과 함께하는 ‘성실납세지원 기관’, ‘엄정한 공정과세 기관’, ‘당당한 국세청’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민의 확고한 신뢰와 지지 확보를 위해 2만여 직원 모두가 ‘준법·청렴·소통의 선봉장’이 되어 국민들과 호흡하면서 한마음으로 전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날 공개된 ‘2016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은 연초 약속한 금년도 국세행정 운영방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세정여건 분석을 바탕으로 하반기 중점 추진할 세부과제가 담겼다.

 

우선 법과 규정에 따라 금년도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만큼 경기동향·세수 진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국민 체감·맞춤형 성실신고 지원이 확대된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경영애로 기업, 중소납세자 등의 세무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무조사와 사후검증 등은 필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신중하게 운영된다.

 

아울러, 과세품질 혁신과 불복 대응 강화로 과세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과세전 철저한 사전검증, 과세후 품질평가 강화 등 지속적인 과세품질 혁신 작업이 진행된다.

 

또한 민간전문가 채용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교육 등을 통해 송무역량을 지속 보강해 중요소송 및 심판에 대한 대응체계가 강화된다.

 

내부적으로는 준법·청렴·소통의 문화를 세정 전반에 확고히 뿌리내려 조직 경쟁력과 투명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오는 9월 청탁금지법 시행에 대비해 규정·가이드라인 마련, 교육 강화 등 선제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하고 관리자 중심으로 적극 실천한다는 계획이며 다양한 소통채널 활성화로 조직 내부의 개방·공유·소통 문화 확산도 역점과제도 추진된다.

 

회의에 참석한 관리자들은,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관리자가 중심이돼 각 분야별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마무리하는 한편, 솔선수범의 자세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국세청 변화를 주도하고, 준법·청렴·소통의 가치를 철저히 체화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국세청 관리자가 갖춰야 할 리더십’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한 이찬 서울대 교수는 급변하는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사고와 공감능력(Empathy)을 바탕으로 납세자와 내부 직원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야 함을 역설했으며 특히, 리더는 구성원들이 일의 의미(Meaning)를 발견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조직의 창조성과 생산성, 협동심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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