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세수입은 지난해에 비해 19조원 증가한 125조 6천억원을 나타냈다.
10일 기재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2016년 1~6월 누계 국세수입은 125조 6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조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법인세가 2015년 12월말 결산법인 실적 개선 및 비과세·감면 정비 효과 등으로 5조 9천억원 증가했다.
또한 부가세는 2015년 4분기 및 2016년 1분기 소비실적 개선 등으로 5조 8천억원 증가했으며, 소득세 역시 자영업자 종합소득세 신고실적 개선,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4조 9천억원 증가세를 보였다.
□ 1~6월 국세수입 현황 (단위: 조 원, %, %p)
한편, 재정수지의 경우 2016년 1~6월 누계 총수입은 207조 1천억원, 총지출은 215조 1천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8조 1천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는 28조 5천억원 적자로 나타냈으며 중앙정부 채무는 591조 7천억 수준을 보였다.
기재부는 재정조기집행 등 재정의 적극적 역할로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지난 대비 증가했으나 세수실적 개선세로 전년 동기 대비 재정수지는 개선이 지속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향후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효과 종료, 산업구조조정 본격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다양한 경기 변동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