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는 소관 상임위에 상정되지 못하고 있는 규제프리존법이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29일 강원도 평창군 소재의 ‘알펜시아’ 및 ‘하늘목장’을 방문, 평창 동계올림픽·산악관광 추진 현장을 둘러보고 산악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유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규제프리존법이 제정될 경우 강원도가 ‘한국판 융프라우’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며 “강원도 지역내에 양질의 일자리와 투자도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정부는 규제프리존법 입법을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 지역에서도 규제프리존법의 조속한 제정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규제프리존 도입과 함께 KTX 개통·면세점 개설 등의 다양한 인프라가 갖추어질 경우 강원도의 지역경제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강원도가 가진 잠재력과 산악관광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