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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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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추경예산으로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지원”

구조조정 관련 대불산단 현장방문 간담회 개최…구조조정 후속책 논의

구조조정 관련 일자리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조원 이상의 추경예산안이 7월중 빠른 시일내 국회에 제출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15일 영암군 대불산단 소재의 대아산업을 방문해 선박블록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기자재산업 현황 점검 및 지역경제 애로 해소를 위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경쟁 심화로 올해 1~5월 국내 수주잔량이 전년동기 대비 21%나 급감하는 등 조선업체들의 경영상황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조선업 수급전망, 경쟁력 분석, 최적 설비규모 등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우리 조선업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중장기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핵심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의 전문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여건 악화, 관련지역 침체 등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조원 이상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하고, 기금운용계획 변경, 공기업 투자, 정책금융 등 각종 지원도 10조원 이상 확대해 일자리 확충과 조선업 밀집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 투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또 “구조조정으로 인해 실직의 위험에 놓여있는 근로자들이 전직·재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을 확대하고, 관공선, 함정 등의 신규 발주를 적극 검토해 영암과 같은 조선업 밀집지역이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지원의 효과를 한시라도 빨리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안을 7월중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하고, 사전 집행준비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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