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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9.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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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조속한 추경 추진…'경기진작·구조개혁' 병행

최상목 기재부 1차관, 브렉시트 대응 간담회 '조기진정, 경제영향 제한적'

추경을 조속히 추진해 경기를 진작하고, 동시에 수출 체질개선 및 구조개혁으로 대외충격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하반기 역점과제로 추진된다.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은 14일 영국 수출 중소기업 ㈜잉크테크를 찾아 현장을 시찰하고 자동차, 반도체 등 對영·EU 수출규모가 큰 업계 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브렉시트 이후 경제동향 관련 최 차관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후 나타났던 급격한 시장 불안은 주요국 대응조치에 힘입어 조기에 진정되는 양상이며 현재까지 우리 경제에의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영국-EU간 협상 등 상황전개에 따라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도 유동적”이라며 “현재의 실물·금융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인 대비책을 마련함은 물론,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을 튼튼히 다져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정부가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것을 약속하며, 영국·EU 등과의 통상관계 변화 과정에서 우리 수출·투자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단기적으로는 무역보험 신속 지급, 신규 거래선 발굴 등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브렉시트가 한-EU, 한-영간 통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한-EU FTA를 협의하고, 한-영 FTA 추진 검토 의사를 밝혔다.

 

특히 추경을 포함한 20조원 규모의 재정보강도 그 효과가 국민, 기업들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대외충격에 대한 우리 경제의 내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수출 시장 및 품목을 다변화하는 등 수출의 체질개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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