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22. (목)

경제/기업

중기청-시중은행, 中企 금융지원 활성화 협력 선언

민관이 협력해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 활성화 협력을 선언했다.

중소기업청과 기업은행 등 6개 시중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21일 서울 중구 서울로얄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협력 선언문'을 발표했다.

협력 선언문에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옥석 가리기 ▲기술성·사업성 있는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활성화 ▲수출기업 및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글로벌 시장진출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 금융기관들은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한 기업평가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기술력 등 미래 잠재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늘려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우리 중소기업계가 지금 구조조정이라는 추운 겨울의 시기를 겪고 있지만 과거 IMF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낸 저력을 바탕으로 이 시기를 잘 이겨낸다면 경영정상화를 꼭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 청장은 "금융기관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비 오는 날 우산 뺏기'가 아닌 '우산을 받쳐주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옥석 가리기'를 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