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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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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지지해달라" 금품 뿌린 새누리당원 2명 검찰 송치

지난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지상욱 예비후보 지지를 요구하며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뿌린 새누리당 당원 2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3월 서울 중구·성동을 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 경선과정에서 당원들에게 현금과 목도리 등을 제공한 홍모(62)씨와 고모(55)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홍씨와 고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경선 투표권을 가진 한 여성 새누리당원에게 현금 30만원과 목도리를 선물하는 등 6명을 상대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공식적으로 지상욱 후보 선거캠프에 등록된 선거사무소 관계자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와 고씨는 조사과정에서 목도리를 건넨 사실은 인정했으나 현금을 준 것은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목도리를 건넨 것도 지 후보와는 관계가 없고 자체적으로 벌인 행동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지 후보가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취지로 선물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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