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가 1,759개로 지난달에 비해 18개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 정보를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6년 6월 1일 기준 대기업집단(65개)의 소속회사 수는 1,759개로 지난달(1,741개) 대비 18개사(편입 33개사, 제외 15개 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 금호아시아나, 엘지, 케이티 등 13개 집단은 총 33개사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미래에셋은 금융업을 영위하는 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용㈜를 지분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대우증권㈜의 계열편입에 따라 미래에셋대우골드러쉬파트너사모투자합자회사 등 자회사 9개사가 동반 편입됐다.
금호아시아나는 항공 운송지원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에이큐㈜를 회사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엘지는 작물보호 및 비료제조업을 영위하는 ㈜팜한농을 지분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시켰으며, ㈜팜한농의 계열편입에 따라 ㈜세실 등 자회사 9개사가 동반 편입됐다.
케이티는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케이리얼티임대주택제8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정보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후후앤컴퍼니를 회사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그 외 한국투자금융, 코오롱, 씨제이 등 9개 집단이 회사설립, 지분취득을 통해 총 9개사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반면 포스코, 신세계, 한화 등 10개 집단은 총 15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포스코는 ㈜포스코엘이디를 지분매각을 통해, 포스코그린가스텍㈜를 흡수합병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신세계는 ㈜에스엠을 흡수합병을 통해, 한화는 ㈜씨스테이시스를 지분매각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그 외에도 케이티, 현대백화점 등 7개 집단이 지분매각, 흡수합병 등을 통해 총 11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