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03년도 자동차세 징수에 대한 철저한 세수 확보의 일환으로 고지서 발송 점검 및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에 대해 집중적인 차량 파악에 들어갔다.
서울시 재무국(국장·조대룡)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자동차세 고지서가 각 차량 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전달된 것을 기점으로 각 25개 자치구에 자동차세 과징에 대해 만전을 기해달라는 협조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무국은 ▶서울시내 54개 전광판 표출 ▶아파트 단지 및 다중집합 장소 포스터 부착 ▶영문 안내문 동봉 고지 ▶지하철 구내 방송 ▶홈페이지 게재 ▶교통방송과 대담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세가 부과되는 외국인이 증가해 가는 추세를 감안해, 각 구청별로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차량 보유에 대해 신속한 파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재무국은 총 250만여건에 2천189억원인 자동차세 징수액이 예년에 비해 세수가 줄어들 것을 우려해 각 자치구에 철저한 고지 송달과 자체 홍보계획의 수립, 시행을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납부안내에 대한 전담창구 운영에 대해 직원들을 집중적으로 배치, 조정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