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담당직원 인센티브 및 시·군에 대한 시상금 지급 등 징수대책을 마련, 시달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달 28일 지방세 징수율 전국 1위 목표 달성을 위한 지방세 징수대책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징수율 우수 시·군에 표창과 함께 12억원의 시책추진보전금 등 시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징수 유공 공무원 60명을 선발, 부부동반으로 국외연수 및 국내 산업시찰을 실시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으며 이를 매년 정례화 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와 더불어 시·군별 특별징수단을 지속적으로 유지토록 했으며 압류재산의 경우 곧바로 공매처분을 실시하게 된다. 또 체납자에 대해서는 고발 및 각종 인·허가 사업을 철저히 제한토록 했다.
지난 5월말 현재 징수목표액의 36.4%를 징수해 전년보다 6.5%P 증가했으며 종합 징수율은 77.6%로 전년에 비해 6.2%P 늘어났다. 또 4만6천건 840억원에 대해 공매의뢰 등 채권확보와 행정제재조치를 했다. 현재 채납액은 도세와 시·군세 등 638억8천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