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주) 노사협의회 임직원 50여명은 지난 18일 대구 중구 남산동 본사 주차장에서 올해 첫 헌혈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에게 헌혈증서를 기증했다.
이날 헌혈행사는 헌혈 참여가 높은 학생들의 방학과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 미뤄둔 수술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국내 관련기관의 혈액 보유량이 1∼2일 정도에 불과하며, 적정 보유량보다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됐다.
노사협의회 정혁진 대표위원은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참사랑의 실천”이라며 “특히 올해는 혈액이 부족한 만큼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에너지 노사협의회는 지난 11년간 매년 1∼2차례의 헌혈행사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사랑의 열매차량 기증, 쪽방주민 후원, 사랑의 연탄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떠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