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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30. (수)

경제/기업

삼익THK, ‘다관절 로봇’관심 집중

영남권 기계·부품소재·로봇 산업 대표 전문전시회인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25일부터 28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삼익THK(회장 진영환)가 출품한 다관절 로봇에 국내외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출품한 다관절 로봇은 지난해 12월 LM 시스템 분야 국내 1위 업체인 삼익THK가 (주)삼성전자,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손을 맞잡은 후 1년 만에 개발한 제품으로 현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7대 상생협력 신사업 프로젝트’중 하나다.

 

현재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제어, 센스 기술 지원 및 성능과 내구신뢰성 평가지원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실용화 기술과 장비 지원 및 기술자문을 맡았으며, 삼익THK가 부품의 이송 조립, 검사, 포장 등 제조라인 자동화를 위한 다관절 로봇의 설계 및 전체적인 개발과 상품화를 담당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대부분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다관절 로봇을 IT, 중공업, 바이오, 방위산업, 서비스 등 국내의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제품 생산 라인에 우선적으로 적용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잠재적 로봇시장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기도 한 삼익THK 진영환 회장은 “창조경제야 말로 우리 지역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엑스코의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지역기업의 기술 우위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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