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열호 전 서대구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장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세무사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11일 오전 11시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52 진보빌딩 3층에서 개업소연을 가진 신열호 세무사는 대구 태생으로 영남고를 졸업하고, 9급 공채로 부산지방국세청 밀양세무서 간세과에서 국세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신 세무사는 재직기간 동안 공직에 대한 헌신적 자세로 조직내 두터운 신망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업무 추진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08년 제27회 스승의 날을 맞아 모범교사(야학교사)로 뽑혀 청와대로부터 오찬 초청의 영광을 안았으며, 2013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모범 공무원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확고한 신념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의 소유자인 신열호 세무사는 일선세무서 조사계장, 법인계장, 지방청 감찰, 부가, 소득 재산 등 국세행정의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쳤다.
신열호 세무사는 “국세청 근무기간 중 체득한 세법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성실한 세무대리와 따뜻한 세정협조자로 납세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