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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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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부산항 사용연한 지난 컨테이너 검색기 사용

부산항 제7부두에서 사용연한이 지난 컨테이너 검색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감에서 지적사항이 나왔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심재철(안안 동안을) 의원이 22일 부산세관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감에서도 총 7건의 컨테이너 검색기 고장이 발견됐고 총 수리기간은 30일 22시간 50분으로 건별 평균 4일 10시간 7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런데 올해도 부산항의 컨테이너 검색기 관리는 부실하다는 게 심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부산항 제7부두에 있는 컨테이너 검색기는 사용연한이 지난 검색기로 드러났다. 2002년 11월 14일에 개통된 1센터 검색기는 사용연한이 12년으로 2014년 11월 14일에 사용 완료시점이 지났음에도 계속 사용하고 있었다. 또 2, 3센터의 컨테이너 검색기 역시 내년 상반기에 사용 완료시점이 도래하는 노후화 된 검색기였다. 심 의원은 “부산세관의 컨테이너 반입량은 연간 약 200만개로 전국 세관의 약 6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관문”이라며 “부산세관은 컨테이너 검색기 노후화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유지보수업체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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