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지방국세청의 총 세수실적은 6조7천975억원으로 6게 지방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명철(비례대표) 의원이 대구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청의 총 세수실적은 6조7천975억원으로 2013년 5조6천896억원에 비해 1조원 가량 늘어났으나, 6개 전채 지방청 가운데 대구청 세입 점유비는 4.6%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무서별 세수에서는 영등포세무서가 12조원을 돌파하며, 전국 세수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남대문세무서가 9조726억원, 울산세무서가 8조1천12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463억원을 거둬들인 영주세무서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이다.
대구청 산하 세무서별 실적을 보면, 동대구세무서(1조2천991억원)가 가장 많았고, 구미세무서(9천46억원), 서대구세무서(8천510억원), 북대구세무서(8천426억원) 순이었다.
조명철 의원은 “대구청의 세수실적은 매년 조금씩 늘고 있으나, 국세청 전채 6개 지방청 중에서는 매년 최저 실적”이라며 “세정지원과 더불어 치밀한 세수관리를 통해 세수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