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열린 ‘기업애로해결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와 기업지원기관이 참여, 27~28일 이틀동안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인, 예비창업인 등 2천여명이 방문, 관심사항에 대한 상담과 함께 기업지원기관 임직원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심리적인 장벽을 해소하는 등 기업애로를 상담·해결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구시와 상공회의소 등 62개 기업지원기관이 85개의 부스를 운영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했으며, 법률과 세무전문가들도 참가해 자문을 해주는 등 알찬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종합지원, 전문상담 등 총 8개 분야에 걸쳐 1천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는데 900여건이 현장에서 해결됐고, 100여건은 지원기관과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기술의 판로 개척이나 업종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발굴, 60여개의 지원기관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용지·금융·판로·창업 등의 대안을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애로해결박람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