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중부청 조사4국장은 68년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5회로 국세청에 입문했다.
행시 동기 가운데 최연소인 35세에 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미국 국비유학을 다녀온 후 재정경제부로 파견돼 EITC(근로장려세제) 근간을 만드는 작업에도 참여 했다.
냉철한 판단력과 소탈한 인품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김 국장은 세제와 세정, 심판행정 등을 두루 거치는 등 세무공직자로서의 풍부한 현장경험은 물론, 청와대 파견 횟수만도 두 번에 달하는 등 정무적인 판단 또한 명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번 중부청 조사4국장으로의 전보에 따라, 행시 출신 가운데서도 동일 지방청에서 조사국장을 2회 연임하는 진귀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새롭게 부임하는 조사4국의 경우 세원·징수기능은 없으나, 관할지역인 인천 및 경기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등 충남 이남 지방청에 맞먹는 관할지역을 지녀, 향후 국세청을 이끌 관리자라는 세정가의 평가를 새삼 각인시킬 수 있을 전망.
-프로필-
▷68년생 ▷경기 화성 ▷수원 수성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 ▷행시 35회 ▷서청주세무서 총무과장 ▷국세심판소 제3조사관실 ▷재경부 세제실 소비세제과·재산세제과 ▷서울청 재산세과·조사3국4과 ▷국세청 납세자보호과·기획예산담당관실 ▷서울청 조사2국 조사1과 ▷남양주세무서장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성남세무서장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 ▷국세청 법무과장 ▷국세청 법규과장 ▷대전청 조사1국장 ▷청와대 파견 ▷중부청 조사1국장 ▷중부청 조사4국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