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팀장 송승섭)은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지인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8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그룹 '포맨' 전 멤버 김영재(3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요트 매입 사업 등에 투자하면 고리의 이자를 주겠다"고 이모(31)씨 등 5명을 속여 이들로부터 총 8억95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김씨는 2007년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면서 이씨 등 피해자들을 알게 됐으며, 5억원대 빚을 돌려막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포맨 멤버로 데뷔한 김씨는 지난 1월까지 포맨으로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