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 조직이 변화된 세원에 맞게 재조정해야 하며, 인구 61만명으로 서울 송파구 다음으로 많은 달서구에 별도의 세무서 신설이 필요하다(세정신문 7월14일자 보도)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류성걸(새누리당· 대구 동구갑)의원은 20일 오후 대구지방국세청에서 실시된 국정감사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국세청과 산하 세무서는 16년 전인 1999년 설치된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납세자의 불편은 물론 행정의 비효율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류 의원은 특히 “2014년 행정자치부의 자치구별 인구현황에 의하면, 서울 송파구가 가장 인구가 많고 대구 달서구, 서울 노원구 순이었다”며 “그런데 유독 대구 달서구만 자체 세무서를 가지고 있지 못한 채 남대구서와 서대구서로 관할이 나뉘어 있는 실정”이라며 조직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류 의원은 또 “2014년 김포· 고양· 신광주· 북대전 등 4개 세무서가 신설되었고, 2015년에는 아산세무서(인구 30만)와 서울 관악세무서(기존 금천세무서 관악구 별관)가 새로이 신설될 예정”이라며 세무행정수요가 급증한 달서구에 대한 대책방안을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