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7일부터 11일까지 계명대학교 성서 캠퍼스에서 지방세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소득세, 법인세 등 맞춤형 국세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대구시 기획조정실과 계명대학교 경영대학간 이뤄진 MOU체결에 따른 것으로 올해 지방소득세가 독립세로 전환됨에 따라 지방소득세를 부과· 징수하기 위해서는 소득세와 법인세를 알아야 한다.
교육 대상자들은 시청과 구· 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 40명, 경북도청 지방세 담당 공무원 13명 등 모두 53명이다.
강의는 계명대 세무학과 학과장인 정연식 교수가 소득세를, 같은 학과 김영화 교수가 법인세 부분을 맡아서 진행한다.
이처럼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맞춤교육을 위해 대학과 MOU를 체결한 것은 대구시가 처음으로 타 지방자치단체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철 대구시 세정담당관은 "급변하는 세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양질의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