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관(세관장 정순왕)이 2013년도 관세청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2급지 세관 중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충주세관은 2010년에 획득한 청렴인증세관의 자격을 4년간 유지하면서 청백리의 표본으로 자리 매김하게 됐다.
충주세관은 2013년에 청렴도 평가 1위, 청렴우수세관 선정, 국민먹거리 안전성과 직결되는 유통이력관리실적 1위, 전화응대 친절도 상․하반기 상위권 유지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국가세수와 직결된 통관단계세수증대(569% 달성), 환급심사추징(248% 달성)을 비롯해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된 모든 성과 목표도 100%로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충주세관은 기록적인 성과 달성 외에도 지역 역사상 최대 국제행사였던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업무 협조로 신속통관 지원 및 행사물품을 통한 마약. 총기류 등의 위해 물품의 밀반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일익 담당했다.
특히, 대회 현장에서 치러진 ‘진짜가짜 위조 상품 전시회’는 전시물품 확보와 장소 등 모든 여건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난관이 많았지만, 정순왕 세관장과 전 직원 8명이 혼연일체가 돼 오직 열정만으로 모든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해 부스를 설치했다.
또한, 전 직원은 휴일도 잊고 매일같이 전시부스를 교대로 지키며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불법수입물품의 위험성을 설명했고, 야간에는 대회조직위원회와 연계해 물품의 보안에 만전을 기했다. 이 결과 전시회 역대 최대인 무려 15만 명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방문, 24억 원의 예산절감이라는 성과도 이뤄냈다. 이는 충주세관 전 직원의 열정과 땀의 결정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눈부신 성과였다.
충주세관은 이런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조직위로부터는 ‘감사패’를 서울본부세관으로부터는 최고의 성과를 의미하는 ‘서울세관 으뜸이상’을 수상했다.
충주세관은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기업지원 부분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중소․영세기업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연초부터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사다리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물류비 절감과 규정 미숙지로 환급을 받을 수 없는 영세업체에 대해 적극적인 관세행정지원 환급권을 구제하는 등 여러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했다.
충주세관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2014년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목표는 기업의 경제 활력 회복을 지원하고, 국가세수의 안정적 확보에 일조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기업에 보세창고, 보세공장, 보세건설장 등 각종 특허제도를 제공함으로써 물류비 절감 및 원활한 자금회전을 돕고, 기업들이 새로운 무역트렌드로 자리 잡은 각종 FTA와 AEO 제도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입물품의 국내산 허위판매, 불량먹거리 불법유통, 불공정무역을 통한 지하경제 형성행위 등의 단속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규제개혁과 조직역량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원칙적으로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규제의 타파와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한 교류 활성화를 바탕으로 더 많은 정보와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 중심, 국민 우선기관으로서의 충주세관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방침이다.
정순왕 세관장은 “2013년의 실적에 자만하지 않고 2014년에도 세계 최고의 관세행정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며 “또한 전 직원과 함께 만들어낸 청렴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한반도 중심을 밝히는 청백리 등불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