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는 중소기업의 FTA 원산지증명, 인증수출자, 원산지검증 등의 해결을 돕기 위해 ‘2013년 FTA컨설팅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한-미, 한-EU FTA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가 발효됐지만, 국내 수출중소기업은 FTA체결 국가별 원산지 결정기준의 복잡성과 FTA활용정보 부족, 전문인력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중진공은 관세사와 회계사․세무사로 구성된 FTA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생산품목의 FTA원산지판정방법, 원산지증명서 작성과 신청을 도와주고, 사후 FTA원산지 검증에 대비한 증빙서류 보관, 원산지 인증수출자제도 준비 등 개별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원산지관리시스템 등 새로운 분야를 추가시키고, 컨설팅 기간을 기존 3일에서 5일로 늘렸다.
지원대상은 직전년도 직수출금액 500만 달러 이하의 수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으로, 2백만원 한도 내에서 소요비용의 70%를 정부가 지원한다.
최덕영 충북본부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FTA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전문가의 현장방문 컨설팅은 중소기업 스스로 FTA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중진공 충북지역본부(043-230-68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