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6월 수출이 메모리반도체의 수출 증가로, 53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청주세관(세관장 황승호)에 따르면 충북의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8.4% 증가한 11억6천2백만 달러이며, 수입은 5억5천6백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4.2%가 감소했으나, 무역수지는 6억6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의 수출은 전월대비 4.4%가 감소했다.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등은 꾸준히 수출호조에 따라 수출증가를 견인 했으나, 기타 전기전자제품은 감소했다.
수출품목별로는 기타전기전자제품은 5.9%가 감소한 반면, 반도체, 화공품, 정밀기기 및 일반기계류는 각각 40.5%, 20.4%, 9.4%, 8.8%가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31.3%, 홍콩 27.6%, 대만 21.85, EU 48.4%가 증가했고, 일본과 미국은 각각 14.2%, 19.5% 감소했다.
수입은 전월대비 1.1%가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대비 4.2%가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기타전기기기 43.6%, 기계류 47%, 동은 20.8%가 증가했고, 기타수지 22.2%, 반도체 15.5%, 기타유기화합물14.6%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일본과 미국 및 EU 등 주요국이 감소했으나, 중국은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지속적인 수입 감소와 모바일기기 수요증가에 따른 D램 및 낸드 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충북지역의 6월 무역수지는 6억6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5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